자작글-022
이슬방울/인보/ 2022.12.20 구름 낀 날 밤 아버지의 막숨 그 소리 듣고 눈물 한 방울 떨치지 않은 청초들 별이 반짝이는 밤 어머니의 마지막 말 한마디 그만 울다 울다 청초에 매달린 옥구슬 아무리 서러운 눈물도 햇볕이 달래면 흔적 없는 초롱초롱 맨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