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3

睿村 매밀 마을

호당의 작품들 2023. 6. 30. 11:26

睿村 매밀 마을/호당/ 2023.6.29 맛에 이끌린 길은 반들반들하다 좁은 골목 차를 몰아넣고 장대비를 맞아도 주차 공간이 대령해 싱글벙글 매밀 면을 육수에 잠겼다 건지면 침샘이 철철 넘친다 매밀 향 순둥이 촌 아가씨 모시 치마를 훑은 바람맞는 매력 깻잎 고추 피라미 등 튀김 바삭바삭 캄캄한 밤 그녀의 치마 벗는 소리 단번에 혀가 곤두선다 고기 떼 몰려드는 장소 좋아하는 낚시터 착한 가격에 양심이 달콤해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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