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불로동 화훼 단지에 들다

인보 2024. 5. 19. 10:56

      불로동 화훼단지에 들다/호당/ 2024.5.19 꽃 속에 파묻혔으니 좋지 봄바람에 펄럭이는 치마폭 따라 향기 날린다 어느 가게를 들fms들 처녀들의 낯빛 향기 윙크하는 얼굴들 내가 찾는 꽃 귀하고 고가란다 매혹해 침 꿀꺽 납작한 주머니엔 분수 分數만 가득해 마음 접는다 쿠페아가 대신 안겨주어 조금은 풀린다 앳된 처녀들에 잠시 눈 시리도록 취했으니 상쾌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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