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염천에서

인보 2024. 8. 13. 15:00

      염천에서/호당/ 2024.8.12 소금같이 녹아드는 염천아 반 죽임당하는 고춧잎 같은 삶이다 12 굽이 돌아야 한 등 넘는 세월을 너무 오래 많이 돌고 넘었다 꽃 속에 코 박고 파랗게 찰랑거리다 간 청춘 염천에 시든 백수의 독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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