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한 통 /호당/ 2024.8.19
두근거리며 한편
두려움을 느끼며 편지를 쓴다
연륜으로 팽팽한 부피와 무게
현격한 짝 기운 등 짐을 말 등에
실으면서 기울었다는 걸 알면서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부재중 그의 가방을 열어
슬쩍 넣은 편지
사랑은 모든 걸 초월 할 것이라는
일방적인 생각만으로 가슴 졸인다
기우뚱 등짐은 기울고
말은 뒤뚱뒤뚱 걷다 주져앉는다
무위로 끝낸 편지 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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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한 통 /호당/ 2024.8.19
두근거리며 한편
두려움을 느끼며 편지를 쓴다
연륜으로 팽팽한 부피와 무게
현격한 짝 기운 등 짐을 말 등에
실으면서 기울었다는 걸 알면서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부재중 그의 가방을 열어
슬쩍 넣은 편지
사랑은 모든 걸 초월 할 것이라는
일방적인 생각만으로 가슴 졸인다
기우뚱 등짐은 기울고
말은 뒤뚱뒤뚱 걷다 주져앉는다
무위로 끝낸 편지 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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