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천직궁행

인보 2024. 9. 17. 10:42


천직 궁행 天職窮行 /호당/ 2024.9.17

천직 궁행은 교훈이다
선망하는 교직이 근래 
여러 법망이 그물 쳐져 있어
너트 nut(암나사)의 갑질이
교권 수호에 먹칠하려 든다

나야 
교권이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군사부일체도 동력을 달아 
달려가는 데 좋았다

시험 보고 선발하는 승진제도
이건 하늘이 내린 동아줄
힘껏 움켜잡아 
새파란 조수석으로 출발
경청할 줄 모르는 
일방통행이 아니다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 
핸들을 조작한다
결심 자는 책임도 크다
나를 믿는 수백 명에
고추는 매움과 풋내를 조절해
출력은 달콤하다
내 천직은 시작과 끝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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