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추석 -내가 맞는- /호당/ 2024.9.17 올해는 일찍 찾아온 추석 섭씨 33도 한여름 날씨 벼 이삭들 한창 햇볕을 즐기는 중 고향 떠난 객지가 고향 받침 하나둘 떨어진 말이랑 귀 한밤중 어둠 깔린 나이 추석이라 반길 일이란 외지인이 오늘 내 곁에서 피 끓는 혈연을 실감해 즐길 명절인걸 한마당 쏴아 철썩 파도처럼 밀려왔다 썰물 빠져나간 뒤엔 또 외지인을 그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