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을 경배하자/호당/ 2024.12.14
겨울바람이 제멋대로
불어 휩쓴다
개의치 않고
해바라기 되어 경배한다
구름 덮여 해님 가린들
비가 오던 눈이 오던
게인 날 훨씬 많아
해님은 그들 나무라지 않아
해님 배신 말라
밥그릇 챙긴 자들아
다 차린 밥상
독수리에 채어 간들
내 밥상 아니면 된다는 생각
독수리를 그냥 두고
지낸단 말인가
물은 제길 찾아 흐른다
구름 속에 갇힌 해님
곧 비추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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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을 경배하자/호당/ 2024.12.14
겨울바람이 제멋대로
불어 휩쓴다
개의치 않고
해바라기 되어 경배한다
구름 덮여 해님 가린들
비가 오던 눈이 오던
게인 날 훨씬 많아
해님은 그들 나무라지 않아
해님 배신 말라
밥그릇 챙긴 자들아
다 차린 밥상
독수리에 채어 간들
내 밥상 아니면 된다는 생각
독수리를 그냥 두고
지낸단 말인가
물은 제길 찾아 흐른다
구름 속에 갇힌 해님
곧 비추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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