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축복

호당의 작품들 2025. 5. 7. 10:11

축복/호당/   2025.5.7

내 앞에 모란꽃이 활짝 웃는다
아니 손뼉 치는 소리 들린다.

누구나 삼 식 때 점찍고
하루를 지낸다
그중 내가 우뚝하다 으쓱
그런 못난 행동한 적 없다

개미가 먹이를 물고 온다
벌이 꿀을 물고 온다

백일장에서 1등 했다고
호명한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행운이 다가온다
축복은 뜻하지 않은 
최고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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