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응/호당/ 2025.6.19 문정희의 ‘응’에 나도 ‘응’한다 한창 옥시토신을 분비해 감당하기 바빠 ‘응’소리 찾는다 발정한 그녀의 발광 發光엔 나는 배(船) 위에서 ‘응’하면 그녀는 쳐다보고 ‘응’한다 쏟아지는 ‘응’받아들이는‘응’ 이래서 하늘과 땅이 마주한 공간을 채우려 ‘응’‘응’이 합일한다 살아 움직이는 생명들 한일자를 경계로 위의‘ㅇ’에 아래의 ‘ㅇ’이 받아 ‘응’‘응’으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