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지문 指紋/호당/ 2025.6.20 봄날 길가 이름 모를 꽃들이 활짝 웃는다 해님이 지그시 눌러 준 온기는 지문이다 해님의 지문으로 생명은 살아간다 내 지문은 나를 증명 할 뿐 남을 위한 지문을 찍은 적 있나 해님의 지문을 만물이 즐긴다 오늘도 지문 찍히려 그길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