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그리운 언덕 호 당 2005.6.7 노을 지는 석양 호수에 잔물결로 평온하더니 광풍이 불어 거칠은 물결은 타오르는 가슴으로 달아오른다. 가슴으로 마주하는 맥박의 고동은 거친 파고만큼이나 높아도 가로지른 장막은 걷히지는 않았지만 힘차게 끌어들여 마주치는 손뼉엔 사랑의 전류로 불꽃 틔운다. 건너지 못하는 강물만 흐르고 서로가 교감하는 그리운 언덕에서 하늘만 바라보며 그리움으로 달랜다. 주; 자유문예 등단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