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어미마음

인보 2005. 7. 1. 07:27


어미 마음 2005.7.1

호 당 태어난 기간은 다를지라도 한 둥지에 자라난 내 아들딸 짝을 이룬 큰 놈은 새둥지 틀고 귀여운 어린놈은 내 둥지 떠났다. 둥지 떠난 애들 일 찾아 떠났지만 하루같이 마음조이는 어미마음. 흰머리 주름살 더 늘기 전에 다 자란 내 애들 새둥지 찾아주고 할 일 끝내고픈 어미 마음인데 정작 내 애들은 태평스러워 얘야! 둥지 틀라 재촉 못하고 애끓는 어미마음 알기나 하나? 멀리 떨어진 피붙이 돌보려 가끔씩 찾아보고 돌아와 봐도 놓이지 않는 어미마음이라 어서들 둥지 찾아 편히 살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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