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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되세요♡
把溪寺를 찾아 (2004.6.11)
호 당
굽이굽이 비탈 길 따라
욱어진 숲 사이로
싱그러운 풀냄새 맡으며
파계사를 찾는다.
솔솔바람 맑은 공기에 내 마음 상쾌하고
솰솰 소리 내어 흐르는 계곡물은
흐트러진 내 마음을 달래주고 흐르는 듯
맑은 마음 맑은 정신 새로워진 기분!
一柱門 접어드니 널따란 연못엔
평화롭게 노니는 잉어 때들이
염원하는 極樂을 象徵하는 듯
나에게 懺洗(참세)하란 啓示(계시)이려니!
파계사 추녀 끝에 매달린 풍경소리
극락을 인도하는 스님의 목탁소리
그윽한 숲속에서 지저귀는 새소리들이
조화로운 하모니(和音) 되어
심경을 울리는 성스런 메시지(message)인 듯.
파계사 경지에 들어 선 이 몸은
환경에 감화되고
부처님의 자비 받아
스스로를 정화하고
마음에 평온 찾아 돌아왔다.
(사진은 팔공산 파계사 진동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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