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대지

인보 2005. 8. 6. 16:45


대지(큰뜻)

2005.8.6 진우에게 파닥거리는 날개 짓이 서툴지만 어미의 먼 안목에 잠시 둥지를 박차고 날아왔다. 비록 낮선 풍토이지만 만물의 영장이라는 자부하는 나와 같은 무리 다만 문화풍토는 달라 그중 하나만이라도 잘 씹어 마시고 살찌워 장차 삶의 밑천으로 삼겠다. 큰 독수리가 되어 하늘을 재패하고 세계를 재패하는 대지를 품겠다.

'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망된 꿈  (0) 2005.08.07
사과나무  (0) 2005.08.07
우정의 나무를 심고  (0) 2005.08.06
담장이의 마음  (0) 2005.08.06
행동의 경계선에서  (0) 200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