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담장이의 마음

인보 2005. 8. 6. 10:37

 

 

    담장이 덩굴-1

    2005.8.6/호 당 너의 움직이지 않는 모진 마음이 나를 허락하지 않을지라도 나는 너의 마음을 사로잡겠다. 은근슬쩍 손을 뻗치면 너의 마음을 잡을 수 있어! 그리고는 나의 본심을 심어주겠다. 움직이지 않아도 허락하지 않아도 좋아! 아무리 깎아지르고 미끈한 몸매 뽐낼지라도 나는 찰싹 붙어 너의 마음을 사로잡고는 푸른 장막으로 둘러 꼼작 없이 내 품안에 들어오게 하겠다. 그리고는 행복을 심어 주겠다. 그때는 영락없이 허락해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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