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주왕산 제일폭포

인보 2005. 8. 26. 18:16
주왕산 제일폭포에 오르며 (2003.8.28) 호 당 주왕산 제일폭포 올라가는 길은 숲속을 통하는 넓은 황토 길 흙냄새 풀 냄새 향기 맡고 매미소리 물소리 함께 들으며 꾸불꾸불 산길을 올라갔었다. 솰솰 소리 내어 흐르는 물은 속삭이듯 모여 있는 바위틈 속을 요리 숨고 조리 숨고 숨바꼭질하며 나의 흐름 방해 말고 더럽히지 말라. 그윽한 숲속의 매미 소리는 여름 가면 내 목숨 다 한다고 남은 기력 다하여 울고 있구나! 일생을 예고한 듯 그 소리에 내 마음도 편치 않아 애닲구나! 하늘을 찌를 듯 솟은 절벽을 그 이름 부르기를 학소대라 했던가! 슬픈 사연 갖고 있는 청학 백학은 하늘나라 갔었나! 간 곳 없구나! 옛 사연 모르는 계곡물은 도도히 흘러흘러 바다로 가고 학소대 절벽을 비집고 자란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들은 이 슬픈 사연 아는지 모르는지! 아름다운 제일폭포(선녀폭포)이르니 힘차게 떨어지는 물소리 요란하고 물보라 흩날려 무지개 어린다. 선녀들이 목욕한 깊은 소에는 전설은 알바 없어 물고기만 놀고.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평화롭게 노니는 고기떼 쫓다 신발 훌훌 벗고 뛰어들었으나 고기떼 놓치고는 아쉬워했다. 물속에 널려있는 조약돌 건저 들고 주왕산 바라보고 절경에 취했었다. 2003.8.28 x-text/html; charset=iso-8859-1" hidden=true src=http://www.boaee.net/music/play/y50010.asx 보세요 감상해 합창으로 보이소프라노 캐논을 불렀다.파헬벨의 Choir가 Boys St.Philips Sanctus] D in Canon [배경음악; loo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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