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주왕산을 찾아(2004.11.23.화) 호 당 국립공원 주왕산 색동치마 갈아입고 밀려오는 손님맞이 분주했었지? 색동 주단치마 벗어버리고 겨울채비하고선 내년 봄을 기다리며 폭 쉬어라. 아름 들이 바위들 이리저리 포갠 사이 거침없이 흐르는 계곡물들이 제일폭포 이루고 속삭이듯 흘러가네. 학소대 높은 봉에 선학은 어디 갔나? 빈집만 우두커니 주인오기 기다리네. 찾아 온 손님들은 썰물처럼 밀려갔다 偉容만은 잃지 말고 冬眠하고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