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바이 질주 2005.8.26
호 당
아닌 밤중에도 아랑곳없어!
곤히 잠든 새들 깨워놓아도
나는 상관없어!
요란한 소리로 질주하는
쾌감 맛보면 된다.
한낮에
차량의 물결 타고
요리조리 비집고 앞지르기로
내 묘기에
쾌감 느끼면 된다.
등 뒤에 연인 싣고
머리카락 날리며
뭇 자동차 뒤로하고
달려
내 기분 살리면 된다.
달리고 앞지르고
따돌리고 세치기하고
갖은 묘기 부린다고
생각하지만
내 목숨 담보하고
한 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재발 아서라!
교통질서 지키면서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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