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사랑의 불꽃 2005.8.25 호 당 숲 속으로 숲 속으로 파고 들어가 자리 잡은 골짜기엔 맑은 공기 가득 메우고 이름모를 꽃향기에 사랑을 꽃피운다. 마주치는 손뼉엔 정열의 불꽃 퉁기고 사랑의 연가는 귓전에서 서성거린다. 산더미처럼 밀려오는 파도는 연안에서 포효하다가 포말로 사라진 그 자리엔 사랑의 이름으로 꽃피운다. 천둥 번개가 놀고 간 자리엔 시원한 냇물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