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어머니 2005.8.13 호 당 자식위한 일이라면 힘든 일인들 마다하랴! 추억의 골목길에 회한을 묻으시고 우리남매 키우신 홀어머니여! 포근했던 둥지에서 훌쩍 떠나온 나 세월에 밀려 내가 어미 되었네. 엄마 흐르던 강물에 나도 뛰어들어 흐르고 보니 모정의 모닥불이 얼마나 뜨겁고 매운지 알아! 아! 어머니! 모정의 밧줄로 당겨보아도 세월의 강물은 어느덧 흘러가 바다가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