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9월달에 붙여

인보 2005. 9. 1. 10:02

 

      9월 달에 붙여 2005.9.1 호 당 옷 갈아 입혀야할 계절! 국향 흩날려 9월을 알린다. 민초의 가슴에 풍요를 안겨주는 반가운 9월! 저기 가을을 실어오는 고추잠자리는 9월의 향기를 듬뿍 뿌리면서 날고 있다. 녹색옷 입힌 논밭을 무성하게 만들고 떠난 그님의 빈 자리를 고운님 내려와 황금 옷 갈아입혔다. 불어오는 바람은 풍요를 실어와 빈자의 마음을 넉넉하게 만들고 노력의 결실로 보람을 찾는 농부들에 엷은 햇살로 희망을 실어본다. 강물은 흐르고 세월도 흐르니 때가되면 다가오고 물러가야한다는 순리를 되새겨 본다.

'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우산 이었다  (0) 2005.09.07
산속을 오르며  (0) 2005.09.01
아카시아의 향기  (0) 2005.08.31
맑디맑은 시냇물  (0) 2005.08.31
그리움의 영상들  (0) 200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