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남강을 바라보며 2006.3.31 호 당 천년을 이어 온 남강 오늘은 말없이 흐르는 남강. 면경 같은 남강 수면 矗石樓 義妓祠의 그림자 드리우고 핏빛 흘린 지난 사연 담아 흘러간다. 흘러가는 강물아! 논개의 冤魂(원혼)알겠지! 꽃다운 원혼 애국의 혼 달래주면서 흘러가렴. 남강 기슭 조각배들 그를 반길 손님 남강 거닐 꿈꾸며 깊은 잠에 잠겼다. 남강 기슭 도화 개나리 해마다 제철 찾아오지만 가신임은 돌아올 줄 모르고 무심한 강물만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