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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 3. 16:07
*♣*설화(雪花) *♣*
2006.4.2 호 당 눈 내리는 차디찬 겨울 눈바람 휘날려 길까지 구분 못하는 길을 걷는다. 내 가슴에 사정없이 눈발이 몰아쳐도 고동을 멈추지 않았다. 외딴 초막 처마 끝까지 차 올라온 눈 차디찬 아랫목이라도 파릇한 생명을 피우자. 눈 속의 두더지가 되어 사방을 헤매도 새하얀 눈만이 앞을 가로 막는다. 이제 내 본심으로 돌아가자 여기가 최적의 환경이다 눈 속에서 내 생명을 피우자 그리고 활짝 웃으면서 희망을 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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