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접시꽃-1

인보 2006. 6. 28. 21:47

      접시꽃-1 호 당 2006.6.28 아침이슬 머금고 볼그레한 양 볼에 홍조 띄웠네. 그임을 그리워 흥분되었나 봐! 뒷동산 까치소리에 임 소식 들었나 봐 곱게 다문 입 방긋 웃음 띠고 분단장 곱게 하고 기다리고 있네. 저녁때 까마귀소리 소란스러워! 임 기다리던 지친 몸 뽀로통하였네. 이 밤을 지내면 임 오겠지. 사랑받을 당신은 곱게 다듬어 그임 위해 고운 향기 감춰뒀다가 임 맞아 긴긴밤 불태우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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