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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훈수하다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현재를 훈수하다/호당/ 2025.1.6보수라는 길이 내가 가는 길당당하게 나무란다존경받는 그 사람네가 한일은 잘못이야왜 그런 어리석은 일 해같은 방향으로 불다획 역방향 불었다 하여 훈수 아닌 채근미래세대를 잊은 현재에 찌든 사람아세계의 눈은 태풍의 눈걷어 낼 자는 훈수에 조아리는 사람쨍하고 해 뜰 날경주 돌은 모두 옥돌이라고.

자작글-025 2025.01.06

개구리

개구리 /호당/ 2025.1.5올챙이부터 자란 개구리는우물 안은 맑은 물 마시거나뱉거나 간섭받지 않아 좋다때로는 살구 꽃잎 털어져향기 좋고 때로는 얼음 두꺼워이불 덮어 좋다어느 날 우연히 우물 밖을 내다보니속이 확 트인다이게 아닌데 싶어 넓은 들판을 헤엄치듯 펄쩍펄쩍 뛰었다상쾌하다뛰어다니다 지쳐 우물이 그리워진다다시 우물을 기어드니 풍파 없고나를 위협하는 존재가 없다우물 안은 갇힌 느낌 든다밖은 갖은 바람 쐬어도 꿋꿋이 이겨낼 힘 길러진다고향은 내가 태어나 자란 곳타향은 나답게 살 수 있어늦게 깨달은 개구리는 안과 밖을 들락거린다.

자작글-025 202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