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숲 아래서 밤나무 숲 아래서 호당 6월의 끝자락 밤나무 무성하고 정열에 불타는 밤꽃 향기는 골짜기 가득한데 벌들의 낙원 이루었다. 그 님의 정열이 비릿한 향내로 다가오는 것인가! 야릇한 꿈속에서 몽정을 꿈꾸는 것인가! 그님과 포옹으로 정열을 발산하는 향기로운 밤꽃향기로 취하고 뒤돌아보니 그님은 간.. 자작글 2005.06.24
아랑각 阿娘閣을 찾아(2003.7.16) 호 당(박 승 봉) 죽림숲을 헤치고 아랑각을 찾으니 꽃 같은 阿娘娘子 純潔의 標本일세 고귀한 貞節 節槪 그 누가 꺾으렸던가! 怨恨 맺힌 靈魂이여 편히 잠드소서. 阿娘娘子 곧은 貞節 여성의 龜鑑일세 崇高한 貞順 精神을 본 받을 세대들아 개방된 현대감각 올바로 판단하고 몸.. 자작글 2005.06.22
호박꽃 호박꽃 2005.6.19 ***호 당*** 아침 이슬 머금고 다소곳이 머리 숙여 활짝 웃음 짓고 핀 호박꽃. 아무리 치장 해봐야 고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호박벌엔 사랑받고 있어! 내 사랑 호박벌은 단골손님 꿀벌 나비는 사절이야. 긴 넝쿨 벋어난 잎 사이로 가슴 활짝 열어 호박벌과의 단꿈으로 수줍은 듯 곱게 닫.. 자작글 200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