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 들판 산장 여인 문양 들판 산장 여인/호당/ 2024.5.8코로나 이후 근 5년 만에 간다싱그러운 봄 여인이 푸른 치맛바람 날리며 반긴다아름다운 얼굴에 피워낸 미소고목에 핀 검버섯들이 채신머리없이 매혹당한다여심을 뿌리며 앞장서는데안 딸아 가면 돌 같은 인정머리 없지산장의 여인이 끓어 낸 매운탕특유의 향기에 혼미하다 깨어나니고목에 새잎 돋을 힘 불끈하다 자작글-024 2024.05.09
어버이 날에 어버이날에 /호당/ 2024.5.8조금 멀리서 더 멀리서카네이션 꽃바람이 불어온다좀 가까이 있는 원앙 한 쌍고기 듬뿍 물어온다넙죽 받아 꿀꺽꿀꺽빈 그릇뱃속 아니 온몸에 붉은 기운이 베긴다 자작글-024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