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기상 5월의 기상/호당/ 2024.5.1누구나 푸른 힘 불끈 치솟게 하는메이퀸(may queen)의 치맛자락에 매달리고 싶다장미 하나 머리에 꽂아주고 싶은 여인백설이 휘날리는 갈대였을까아닌걸가장 숙성한 열무김치처럼풋내 풍길 거야가장 생기 치솟는 계절메이퀸이 뿌린 기상으로대지를 약동시킬푸른 사랑을 펼친다 자작글-024 2024.05.08
화훼단지에서 화훼단지에서/호당/ 2024.5.6화훼단지에 오면 내 눈만 즐거운 것이 아니다아름다운 처녀들의 얼굴에 묻은 향기폭 잠겨 힐링하고 싶은 마음이다예쁜 처녀 꽃의 진열대를흐릿한 돋보기가 치마 들추어향기 맡으려는 짓거리콧구멍 벌름벌름 쿰쿰그 중 내가 찾으려는 처녀는 있다고어버이날이 내일모fp꽃다발카네이션이 일제히 나와 정렬한다꽃이 꽃을 들고 방긋거린다겹꽃은 흔해 홑꽃 재래종은 귀한 것게발선인장너를 찾으러 발품 오달지게 팔았지나 여기 있지롱흥정은 쉽게 이루어 덥석 끌어안았다꽃 속의 힐링은 매혹하고 산뜻하다 자작글-024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