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철새의 사랑

인보 2006. 11. 18. 17:30

      철새의 사랑

      호 당 2006.11.18 사랑이 머문 자리 붉은 연정으로 물들여 화사한 복사꽃으로 피었다. 싱그러운 들과 산으로 헤매든 달콤한 사랑이 비바람에 불볕더위에 어쩔 수 없이 열매로 익어 묻어두고 멀리멀리 남으로 날아 가버렸다. 미지의 세계를 나는 철새의 울음이 메아리 되어 이 가슴을 울리는 싸늘한 긴긴밤을 그대 그리움으로 지새운다. 영화"뉴욕의 가을" 테마곡



      '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악산  (0) 2006.11.25
      마음 한 자락  (0) 2006.11.20
      너에게 무엇이 되고 싶다  (0) 2006.11.18
      분수-1  (0) 2006.11.16
      직지사를 찾아  (0) 2006.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