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분수-1

인보 2006. 11. 16. 21:41

    분수-1

    호 당 2006.11.16 몇 켤레 신발을 두고도 또 욕심으로 산 꽉 조이는 신발신고 뻐겨 본들 네 발이 편할까? 강남에 부동산 팔아 졸부(猝富) 되었다고 자랑한들 부러워하랴! 너보다 더 부자야! 마음이 내 한 몸 추스르는 방 한 칸이면 넉넉하지! 내 손바닥 내 손끝으로 이룬 것 한 움큼이면 됐지 더 움켜잡으려다 손바닥 펴는 순간 다 날려버리는 우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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