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새벽을 달린다

인보 2007. 8. 28. 18:18
    
    

    새벽을 달린다

    호 당 2007.8.28 모진 세파 걸어 고난의 늪을 지나 가까스로 헤쳐 나올 무렵 비몽사몽 헤매다 길조의 우짖는 소리 훌훌 털고 일어선 사유 희뿌연 해무를 붉은 입술로 물들일 즈음 어머님의 성스런 해산으로 대지에 내린 서광 하루를 펼칠 새벽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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