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추석에 호 당 2007.9.22 찬 이슬 걷어차고 논둑길 걷노라면 노릿노릿 고소한 내음 충만의 희열 넘치는 이때 온 국민 함께 즐기는 날에 흩어진 이파리들 함께 모여 가신님 추모하고 팔랑거리는 이파리들끼리 사랑과 효도 베풀고 이웃을 베풀자 버텨 온 나무 뿌리를 헤아리고 정체성을 짚어보는 좋은 날 아! 오늘 넉넉한 하루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