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문수암 호 당 2007.11.19 해동제일 약사 도량 앞에서 가파른 돌벽에 의지한 문수암을 보았네 산다는 것은 각기 나름대로 갖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버티고 의지하고 지내는 것이라면 지금 잔가지 훌훌 걷어버리고 쌍가락지로 의지하고 있지만 끝내는 외가락지가 될 것임에 그때는 어디에 의지할 것인가! 문수암이 돌벽에 의지하여 버텨오거늘 결국 자신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문수암을 바라보고 느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