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담수 아카데미 학예발표

인보 2007. 12. 6. 09:50
통명전  

    담수 아카데미 학예발표 호 당 2007.12.5 그 누가 노을이라 했던가! 펄펄 펼치는 혈기 불쑥 솟아오르려는 서기 사뿐히 내려앉아 파란 연못 휘 젖고 지기 펼치는 원앙의 무리 펼쳐라 넓은 나래 울려라 힘찬 종소리 외쳐라 목청 높이 꿈 펼칠 여정 탄탄대로에 붉은 꽃길 펼쳐있다 못다 한 젊음 아쉬움 남김없이 펼쳐내자 뜻을 펼치면 파인 골이 매워지고 젊음을 외치면 시든 풀꽃 다시 피고 마음 모아 부르면 고목에서 꽃이 핀다 너른 연못을 원앙새로 휘저으며 꿈 심고 추억 심고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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