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9

목질남근

인보 2009. 10. 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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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질 남근 해신당 공원에서 호 당 2009.10.19 맥없는 목질의 상징물이라도 너를 달래주고 싶다 원초적 본능을 충족시키고 싶다 힘찬 태양의 정기를 뭉친 돌기를 바다로 향하여 분출시키고 싶다 비릿한 밤꽃 향기 대신 풋내로 애틋한 그리움을 덜어주고 싶다 용솟음치는 힘찬 정기를 선호하는 장미들 내 것만 아는 신비를 밥상에 차려 놓은 말 없는 형상으로 홍등이라도 켜고 싶었을까 과시하고 싶은 마음들 닿으면 비벼 퍼내고 싶은 마음들 한 우물에만 두레박을 내리고 싶었을까. Una Furtiva Lagrima (한줄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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