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0

사려깊은 우물

인보 2010. 5. 25. 13:31

      사려 깊은 우물 호 당 2010.5.20 생의 여정이 희미하게 보일 듯 말 듯한 지점까지 왔으면서도 얕은 날갯짓으로 만만하게 보다가 구렁에 빠져버렸다 항상 평탄한 줄만 알고 어수룩하게 살아도 무난히 지나간다고 생각하는 나 하늘을 거침없이 날은 새도 지상의 장애물에 걸리는 수도 있다 얕은 개울이라고 주저躊躇 없이 뛰어들고 깊게 빠지고는 후회한들 이미 젖은 몸 더 사려 깊은 생각의 우물 깊게 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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