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호 당 2011.3.27 내 초등학교 시절 나 혼자 귀가하던 밤길 그날 구름 덮인 밤 반딧불이 깜박거릴 때 밤길이 울퉁불퉁 내 가슴이 울렁울렁 산언덕 절벽에서 모래알이 사르르 떨어질 때 놀란 가슴이 쿵덕 쿵덕 눈망울이 화경되어 부리부리 놀란 토끼 같은 귀 쭈뼛쭈뼛 멀리서 초롱불 깜박깜박 개 짖는 소리 컹 컹 컹 울 엄마 날 부르는 소리는 서광의 빗줄기 걸음마 날 살려 엄마 품에서 벌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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