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하얀 다리 가랑이

인보 2011. 4. 27. 02:38

      하얀 다리 가랑이 호 당 2011.4.26 지하철 앞좌석에 앉은 그녀 미니스커트에 하얀 다리 벌리고 잠들고 있다 수놈의 시선이 그녀의 하얀 다리가랑이를 달군다 하얀 가랑이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고개 돌려 내 시선은 창문 너머 보는데 마음은 그쪽으로 향한다 겉으로 징그러운 뱀 보듯 하면서도 속으로 음탕한 마음을 끌어들이는 가랑이가 매력으로 느낀다 자꾸 시선을 꽂으려는 수놈의 심연에 음기의 물이 메말라서 그럴까 잠들면 치부라도 떳떳하다 아니 자랑스럽다 무아지경인 그녀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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