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강천산의 산책길

인보 2011. 6. 15. 16:13

 

        강천산의 산책길 호 당 2011.6.15 울창한 숲길 굳이 자외선을 피하려 하지 않아도 되는 길 맨발로 모래흙을 밟아 지력을 얻으려 한다 피톤치드 PhytonCide를 마시며 몸을 씻으려 한다 극락교를 거쳐 강천사 대웅전에 합창한다 아직도 더 씻어야 할 것이 있단 말인가 그들은 얻으려 하고 버리려 하는데 나는 버릴 것 없고 얻으려만 한다 그런지 모래가 자꾸 발을 찌른다 출렁다리에서 후들후들 떤다 틀림없이 잘못을 깨우치지 못하는 메다 다리 아래를 보니 아찔하다 아직 씻어낼 곳 많아. x-text/html; charset=EUC-KR" volume="0" loop="-1" omcontextmenu="return 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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