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청은 아카데미 음악발표회

인보 2011. 6. 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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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은 아카데미 음악발표회 호 당 2011.6.30 그 풀장은 음향으로 가득 차서 음파로 출렁거렸다 오늘은 이 풀장에서 흠뻑 내 몸 헹구고 마음도 추스르고 싶다 미끈하고 풍만한 가슴에 음향 잔뜩 품고 격렬한 음파를 철썩거리다가 내 마음을 후려치고 사라진다 그래도 마음은 즐겁다 훈풍이 불면 달콤한 음향으로 내 맘을 꾀어 나도 모르게 풍덩 빠져든다 회오리바람 일면 다발로 일제히 물보라 퉁겨 화음의 파동으로 내 맘을 녹인다 시들은 내 몸을 한 첩의 보약보다 더 값진 음향 탕으로 내 활기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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