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한여름날

인보 2011. 8. 12. 14:02

 

      한 여름날 호 당 2011.8.11 전부라도 들어내야 시원할 듯 여름은 자꾸 벗는다 하얀 종아리와 보일 듯한 젖가슴 내 젊음의 매력을 산뜻하게 들어내고 싶어요 다 들어내도 호박 덩굴이 하얀 새끼 끌어안고 헉헉거리다 축 늘어져 버려요 그래도 여름날에만 짜릿한 살 냄새가 향기로워.

'자작글-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존심  (0) 2011.08.15
부대기며 살자  (0) 2011.08.14
운동장 걷기  (0) 2011.08.12
12음계  (0) 2011.08.12
잃어버린 시간  (0) 201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