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호 당 2011.9.14 내 몸뚱이의 이상을 지나친 두려움으로 망상에 젖는다 오늘 구름 낀 날이 내일은 폭풍우가 내릴까를 지레 겁먹는 엉뚱한 병 무디지 못한 내 몸 예민한 저울이 밉다 병원 문밖에 나오면 생기 돋던 것이 며칠 후면 시들해진다 고목이 죽어가지 않는 한 전처럼 열매 맺지 않아도 고목이니까 그렇지 무딘 감각으로 버텨야지 폭삭 된서리 맞지 않으면 불안은 호강의 병. |
불안 호 당 2011.9.14 내 몸뚱이의 이상을 지나친 두려움으로 망상에 젖는다 오늘 구름 낀 날이 내일은 폭풍우가 내릴까를 지레 겁먹는 엉뚱한 병 무디지 못한 내 몸 예민한 저울이 밉다 병원 문밖에 나오면 생기 돋던 것이 며칠 후면 시들해진다 고목이 죽어가지 않는 한 전처럼 열매 맺지 않아도 고목이니까 그렇지 무딘 감각으로 버텨야지 폭삭 된서리 맞지 않으면 불안은 호강의 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