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단전

인보 2011. 9. 20. 16:50


 
단전 
호 당  2011.9.20
항상 
내 옆에서 밝혀주었다
내 곁에서의 시중은 
대수롭지 않았다
너의 진가에 무디었다
획 
돌아 가버렸다
암흑의 가시밭길이다
수라장이다
멈추었다
죽었다
내 옆에 원전은 싫어
내게 다가와도 
아낌없이 부릴 거야
너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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