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마음 호 당 2012.5.31 혹독한 고문을 당한 활엽수들 움츠릴 대로 움츠려 시려서 벌벌 떤다 꽁꽁 언 냇바닥 얼음 뚫린 구멍으로 봄이 오라는 소리 졸졸졸 냇가 버들강아지는 탐스러운 깃털 흩트려 봄을 발상하지만 봄의 전령일 뿐 아직 동장군이 기세 꺾일 줄 모르고 송곳날 새우지만 그 기세 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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