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2

신용카드

인보 2012. 7. 4. 11:43

 

      신용카드 호 당 2012.7.4 광고의 세상에서 신용사회 속에 살고 있다 빈 지갑에 신용카드 몇 장이면 마음이 든든한 것은 그만큼 사회가 나를 믿어서일까 허풍에 베여서일까 명품광고의 물건을 움켜잡고 우쭐해 하는 나 신용카드로 금방 결재해주어 보라는 듯 으쓱해 한다 청구서를 받고 앞이 캄캄해진다 당신 수입이 얼마인데 바가지를 긁는 소리를 듣는 체 만체하고 신용카드 한 장 더 쓰자 대출로 돌려막고 전전긍긍 소비를 부추기는 광고 와 신용카드를 탓하랴 나의 허망의 거품을 지우려 해야지 그릇된 소비에 휩쓸려 멍들게 된 나 신용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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