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 호당 2019.12.29
적막이 쌓이면 구름도 찌푸린다
해님은 아주 숨어버린다
촉새도 앵무새도 부리에 수갑 체인 듯
운암지 수면 면경 지수 같아
내 마음마저 꿰뚫어 보여 준다
자화상이 거꾸로 서서 적막을 씹는다
적막의 앞면 햇볕 없는 얼굴
적막 뒷면 푸른 초원의 양 떼
고독과 희열과 적막은 양면이 있다
세상사 적막 고독 절망 희열이 범벅인 것
힘써 골라 파고들어 즐기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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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 호당 2019.12.29
적막이 쌓이면 구름도 찌푸린다
해님은 아주 숨어버린다
촉새도 앵무새도 부리에 수갑 체인 듯
운암지 수면 면경 지수 같아
내 마음마저 꿰뚫어 보여 준다
자화상이 거꾸로 서서 적막을 씹는다
적막의 앞면 햇볕 없는 얼굴
적막 뒷면 푸른 초원의 양 떼
고독과 희열과 적막은 양면이 있다
세상사 적막 고독 절망 희열이 범벅인 것
힘써 골라 파고들어 즐기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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