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 긁고 싶다. 호당. 2020.3.4
내 몸 손닿는 곳 빡빡 긁어
피가 나도 시원하다
손 닿지 않는 곳 가려움
거기 내 욕망 한 점에는
늘 맨홀 같은 곳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
동병상련일 걸
누구나 외출 시 마스크 쓰면
그건 맞는 일
누구나 가려운 곳
긁어주는 일을 소홀하여
나 혼자만 긁어 주기를
나만 욕심이다
먼 데서 오는 바람
누구나 즐겁게 맞을
빡빡 긁어 시원할
시간 맞아
마음껏 숨 쉬고 긁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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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 긁고 싶다. 호당. 2020.3.4
내 몸 손닿는 곳 빡빡 긁어
피가 나도 시원하다
손 닿지 않는 곳 가려움
거기 내 욕망 한 점에는
늘 맨홀 같은 곳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
동병상련일 걸
누구나 외출 시 마스크 쓰면
그건 맞는 일
누구나 가려운 곳
긁어주는 일을 소홀하여
나 혼자만 긁어 주기를
나만 욕심이다
먼 데서 오는 바람
누구나 즐겁게 맞을
빡빡 긁어 시원할
시간 맞아
마음껏 숨 쉬고 긁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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