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봄 아가씨/호당/ 2020.4.29 너를 바라보면 내 속까지 밀려온 봄의 정기 연인의 손 잡아 거리를 활보한 젊음을 보라 붉은 마음 주고받고 희망찬 얼굴 방긋 웃음기 띤 얼굴 누구도 미워하지 않은 얼굴 장래가 밝아 보이는 얼굴 바라볼수록 활력을 뿜어내는 힘 다가가 한 아름 안아 주고 싶다 봄의 허리를 마음 주면 화사한 봄 향기로 보답해 주는 고운 맘 봄 허리 꼭 감으면 싱그러운 향이 베일 듯 풋풋하다 네 얼굴에 맘 빼앗긴 봄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