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인공폭포 2020.4.30 인간으로 할 수 있는 한계 하얀 낯바닥으로 웃음 짓는 물보라 멀리서 포효한 돌고래의 하품이다 다가서면 시원한 동굴의 입구 속마음 털어 낸 하얀 마음이 맨날 같은 형식으로 하얗게 부서진 맘 조각이다 같은 몸짓으로 같은 하얀 낯빛으로 같은 울부짖음으로 표현 짓는 부딪는 처박히는 산산이 부서지는 그 시각이 맨날 그 얼굴이다 감정 무딘 나 감정 없는 인공폭포는 같은 메뉴 너희 시원하게 느끼면 됐다.